한 줄 요약: 텔레그램으로 매일 오후 6시 반도체·배터리·AI 키워드를 받아보는 건 성공했고, 위키 자동 저장은 못 끝냈다. n8n은 처음엔 겁먹었지만 결국 손에 익었고, 의지박약과 클라우드 서버의 한계는 이번에 제일 크게 부딪힌 벽이었다.
1. PRD와 비교하면 — 뭘 이뤘고 뭘 못 이뤘나
PRD에서 정한 MVP 요구사항 4개를 기준으로 스스로 채점해봤다.
| 기능 요구사항 | 결과 |
|---|---|
| RSS 두 피드에서 그날 새 기사만 수집 | ✅ 완료 |
| LLM이 반도체·배터리·AI로 분류 후 섹터당 키워드 1개 생성 | ✅ 완료 — 3주차에 “기사 없으면 지어내지 않기”까지 다듬었다 |
| 매일 오후 6시 텔레그램 발송 | ✅ 완료 — n8n 클라우드로 옮긴 뒤로는 노트북을 덮어도 돈다 |
뽑힌 키워드를 위키 개념 페이지에 자동 저장 | ❌ 미완료 |
핵심 목표였던 “텔레그램으로 매일 섹터별 뉴스 키워드 받아보기”는 성공했다. 다만 PRD에 있던 “위키에 자동으로 쌓여서 나만의 용어 사전이 된다”는 부분은 이번 4주 안에 끝내지 못했다. n8n에서 GitHub API를 호출해 위키 파일을 자동 생성하는 단계가 남았다.
로드맵에 적었던 “지금 나 → 4주 뒤 되고 싶은 나” 표와 비교해도 결과물 기준은 거의 그대로 달성했다.
| 4주 전 | 지금 | |
|---|---|---|
| 결과물 기준 | 클로드로 기본적인 웹사이트는 만들어봤지만, 여러 도구를 연결하는 구체적인 것은 만들 능력이 부족했다 | 매일 오후 6시 실제로 텔레그램에 반도체·배터리·AI 뉴스 키워드 요약이 도착한다 |
2. n8n을 통한 RSS + Telegram bot 만들기
n8n을 고르겠다고 했을 때 아루나 님의 첫 반응은 “이거 어려울 텐데”였다. 그리고 실제로 겪어보니 그 반응이 맞았다 — 다만 어려웠던 지점은 워크플로우 설계 자체가 아니라 설치 과정과 세팅 과정이었다. 로컬 설치, Windows 작업 스케줄러 등록, 배터리 옵션, 크리덴셜 재연결까지 하나씩 막힐 때마다 원인을 찾아 뚫어야 했다.
그래도 일단 n8n으로 구조를 잡고, 그 위에 텔레그램 봇 토큰과 Claude API 키를 넣어 실제로 잘 굴러가는 걸 확인하고 나니 감이 잡혔다. 앞으로 스케줄러나 자동화가 필요한 걸 만들 때는 n8n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지금은 임시로 n8n 클라우드(14일 무료체험)를 쓰고 있지만, 이건 챌린지 기간에 맞춘 임시방편이다. 나중에는 Oracle Cloud와 연동할 계획이다 — 이 봇들은 대규모 트래픽이 아니라서 Oracle 무료 티어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3. 한계점
이번 4주를 돌아보면서 부딪힌 한계는 두 가지다.
- 본인의 의지박약: 매일 꾸준히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의 동기와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기술적인 문제보다 더 어려웠다.
- Cloud 서버의 한계: Oracle Cloud 무료 티어는 사양이 조용히 반토막 났고 실제 발급 시 용량 부족이 흔했다. 결국 챌린지 기간에는 n8n 클라우드 무료체험으로 우회했다 — “영구 무료”도 그때그때 상태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4. 앞으로의 계획
지피터스 활동은 끝나지만, 여기서 마무리하지 않고 이어갈 것들이 있다.
- Oracle Cloud 연동: n8n 클라우드 무료체험이 끝난 뒤에도 봇을 계속 쓸 수 있도록, Oracle Cloud로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한다.
- 학습위키 자동 저장: PRD에서 계획했지만 못 끝낸 부분 — n8n에서 뽑힌 키워드가 이 위키
개념페이지에 자동으로 쌓이도록 GitHub API 연결까지 마무리한다.